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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집사야 우산'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산책하는 고양이, 미루찬

집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 하면 딱 떠오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. 바로 산책과 목욕인데요. 여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을 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.

일본에 사는 집 고양이, 미루찬입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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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시간의 오랜 수면 끝에 미루찬이 잠에서 깼습니다.

키가 1mm라도 자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힘껏 기지개를 켜봅니다. 

‘엇차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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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밖을 내다보는 미루찬. 

‘거 산책하기 좋은 날씨네.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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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밖만 바라보는 일반 고양이들과는 달리, 미루찬은 직접 산책을 나가는 고양입니다.

‘가자 집사야.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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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나 신나는지 집사가 하는 말은 이미 들리지도 않습니다.

‘어 참새네. 어 나무네. 저건 뭐지.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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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간이 낯선 친구들과 만나 정겨운 인사를 나누기도 하죠.

‘댕댕아 죽을래. 눈 안 깔아.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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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 비가 옵니다. 물은 고양이가 제일 싫어하던 것 아닌가요.

‘불쾌해… 불쾌하다구…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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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걱정 마세요. 이럴 때를 대비해 집사를 데리고 나온 거니까요. 준비됐죠 집사님?

‘훌륭하구나 집사야. 지금처럼만 하거라.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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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바람 탓에 빗방울이 앞발을 툭툭 때립니다. 이제 산책은 충분히 했으니 집에 가서 식빵 모드를 취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.

‘집사야. 슬슬 집에 가볼까? 내 눈빛 알아듣지?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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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를 알차게 보낸 미루찬은 밥을 먹은 후 침대에 누워 내일을 준비합니다. 16시간 밖에 못 자기 때문에 얼른 잠자리에 들어야 하거든요.

‘집사야 불 꺼.’

아직 오후 4시인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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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루찬은 매일 같이 산책을 합니다. 또한, 미루찬을 위해 우산까지 개조한 집사 덕분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푸근하고 상쾌하게 산책하러 다녀온다고 하는데요.

산책하는 고양이에 대한 소문은 일본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갔고, 미루찬의 일상 사진들은 25만 회의 좋아요를 받을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

여러분도 미루찬만큼 산책을 좋아하시나요?

글 제임수

사진 Bored Panda

인스타그램 & 트위터/yukamilbo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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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: 꼬리스토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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