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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저걸 확’ 여동생을 미워한 언니 고양의 일기

ㅣ 고양이는 뚠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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넷플릭스를 보며 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였어요.

엄마가 할 말이 있다며 저를 부르더군요.

ㅣ 네 뭐라구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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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슨 일이에요 엄마.

빨리 말해줘요. 영화 보러 가야한다구요.

“너에게 여동생이 생길거란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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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…?

ㅣ 여동생의 첫인상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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녀석은 제가 어딜 가든 따라다녔어요.

낮잠을 자거나 화장실에 갈 때도 따라왔죠.

ㅣ 난 시간이 필요한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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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동생은 아주 무례했어요. 저는 친해질 시간이 필요한데 말이죠.

뭐야. 면상 저리 안 치워?

ㅣ 엄마의 사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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녀석은 엄마의 사랑까지 훔치기 시작했어요.

아. 밉다. 너무 밉다.

ㅣ 이걸 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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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넷플릭스를 즐겨보는 침대까지 빼앗더군요. 이건 못 참지.

아무래도 녀석과 대화를 나눠봐야겠어요.

ㅣ 대화가 필요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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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날 솔직한 제 마음을 전달했어요.

‘죽고싶니.’ ‘저리 안 꺼져.’ ‘니네 별로 돌아가.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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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녀석이 갑자기 화를 내며 젤리를 휘두르지 뭐에요?

이게! 감히 언니한테!!!

ㅣ 깨달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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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쯤 되었을까.

이게 무슨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이제는 그만 싸우고 싶은데…

아무래도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건 언니의 몫이겠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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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후로부터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요. 

우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기로 했죠.

그때 심한 말 한 거 미안해. 넌 최고의 고양이야. (나 다음으로)

ㅣ 사랑하고 사랑받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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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자 여동생이 갑자기 저에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어요. 옷. 옷옷.

혹시 동생을 싫어하는 언니가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.

동생은 최고의 선물이라고.

글 제임수

사진 The Dodo, @Louis Melo & Inessa

틱톡/louisandmel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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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: 꼬리스토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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