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n

‘너무 미안해서’ 반려견을 껴안고 웃다가 우는 소년

플로리다에 사는 소년 타일러는 지난 1월에 겪은 일만 생각하면 지금도 두 눈가에 눈물이 왈칵 맺힙니다. 산책 중 반려견 브루이저의 목줄이 풀리고 만 것이죠.

타일러가 미소를 잃은 건 그때부터였습니다.

batch_01.jpg

장난기 가득한 브루이저의 발톱 소리와 타일러의 웃음 소리로 가득했던 집은 적막함으로 가득찼고, 타일러는 하루하루 죄책감에 시달리며 남몰래 눈물을 흘렸습니다.

자신의 실수로 소중한 친구와 영원히 이별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큰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.

batch_02.jpg

타일러의 부모님은 브루이저가 냄새를 맡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집 앞에 옷가지를 내놓은 후, 매일 근처 지역 보호소를 돌아다녔지만, 브루이저에 대한 소식은 전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.

그렇게 2달이 지날 무렵부터 타일러 가족은 브루이저의 빈자리를 현실로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.

batch_03.jpg

그런데 3월 초, 집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. 그리고 수화기 반대편에선 온 가족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한 마디가 들려왔습니다.

‘브루이저네 집이죠? 우리가 녀석을 찾은 것 같아요.’

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기뻐했지만, 하필이면 가장 기뻐해야 할 타일러는 정작 학교에 가고 자리에 없었습니다.

batch_04.jpg

부모님은 브루이저가 돌아왔다는 기쁜 소식을 타일러에게 곧장 알려주기보다는 깜짝 이벤트를 열어주기로 했습니다. 

바로 타일러가 집에 와서 브루이저를 두 눈으로 직접 볼 때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이죠!

잠시 후, 학교에서 돌아온 타일러는 집으로 들어서다 브루이저를 보고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하게 웃었습니다.

“맙소사. 브루이저!”

batch_05.jpg

그런데 브루이저를 껴안고 환하게 미소를 짓던 타일러가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.

“흐윽… 흐으으윽…”

그동안 참아왔던 죄책감과 미안함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.

타일러의 얼굴을 격하게 핥던 브루이저 역시 분위기를 눈치챈 듯 조용히 엎드려 타일러가 울음을 그치기를 기다렸습니다.

타일러의 엄마는 이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말했습니다.

“타일러가 브루이저를 잃어버린 후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. 또 브루이저가 타일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. 두 형제가 다시는 헤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. 영원히요.”

꼬순내와 따듯한 체온까지 모두 그리웠어요

글 제임수

사진 The Dodo, @Storyfyl/Jamie Bandy

ⓒ 꼬리스토리,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

비마이펫배너광고

작성자: 꼬리스토리

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?

0 points
Downvote

Leave a Reply

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. Required fields are marked *