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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응? 뭐가' 사고 친 후 시침 뚝 떼는 반려동물들

한때 꼬리스토리는 집에 올 때마다 신발을 벗으며 가장 먼저 로미의 얼굴을 확인하곤 했습니다. 녀석의 얼굴이 여전히 새하얀지. 혹시 입 주위 털색이 변하진 않았는지.

만약 변했다면… 네. 오늘 쓰레기통을 뒤졌네요!

01. 어 왔어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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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집안이 난장판이라서 순간 도둑이 든 줄 알았어. 조심스럽게 거실로 나가보니 우리 집 강아지가 저러고 앉아 있더라고. 저 표정으로. 팔까지 걸치고.’

뭘 봐. 치워 집사야.

02. 텍사스 젖소 사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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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갑자기 웬 젖소 모자냐고? 아니야. 이건 젖소 인형이야. 인형의 머리와 얼굴은 녀석이 뜯어버렸어.’

아직도 내가 귀여워 보이니?

03. 거대한 돌연변이, 캣질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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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거대한 고양이 한 마리가 집 안을 박살 내고 있어. 비싸게 구입한 모형 집인데 좁은 공간이 딱 마음에 드는 모양이야.’

답답한 이놈의 집구석. 아주 좋아!

04. 한 가지 소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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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내가 쓸 휴지는 남겨주기만을 바랄 뿐이야.’

멈춰. 제발.

05. 지금 만나러 갑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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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네. 잘 만났습니다.’

3초만 기다리지 그랬어.

06. 그 문을 열지 마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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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혼자서 몇 시간 동안 현관 앞 바닥 시멘트를 새로 깔았다.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는 문을 연 순간.’

그래. 일은 무슨 일이야. 넷플릭스나 보자.

07. 개껌 추천 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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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8만 파운드(약 1억 2,600만 원)에 구입한 자동차에요. 차 자랑이냐고요? 아니요. 개껌 좀 추천해달라고요.’

우리 집 개가 자꾸 차를 물어뜯거든요.

08. 개피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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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봐. 일어나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 좀 해줄래.’

아 말 걸지 마세요. 오늘 힘들었단 말이에요.

사고 쳐도 좋으니 딱 한 번만 더 보고 싶다. 잘 지내지?

글 제임수

사진 Bored Pand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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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: 꼬리스토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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